한국의 100대 명산
오서산

오서산의 높이는 790m이다.
금북정맥의 최고봉이다.
충남 보령시 청소면과 청라면, 청양군 화성면, 홍성군 광천읍과 장곡면 경계에 있는 산으로 100대 명산으로 꼽힌다.
“한국의 산하 선정 인기명산 60위이다.
충남에서 제 3의 고봉인 오서산은 천수만 일대를 항해하는 배들에게 나침반 혹은 등대 구실을 하기에 예로부터'서해의 등대산'으로 불려왔다.
오서산자연휴양림이 조성되어 있고 정상을 중심으로 약 2km의 주능선은 억새밭으로 이루어져 억새산행지의 명소이기도 하다.
산의 유랜래로 오서라는 이름은
예로부터 이 산에 까마귀와 까치가 많이 살아 까마귀[烏]의 보금자리[棲)라는 의미에서 유래하였다. 『해동지도』, 『1872년지방지도』, 『팔도군현지도』등에 오서산(烏棲山)으로 기록되
어 있다.
그러나 『광여도』, 『여지도서』,『조선지도』에서는 오서산(烏栖山)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 산에는 예로부터 크고 작은 사찰들이 많이 있었으나 모두 없어지고 현재는 광천읍에 정암사(淨岩寺)와 장곡면에 내원사(內院寺)만이 남아있다.
정상에 서면 서해안 풍경이 시원하게 보여 서해의 등대라고도 불린 오서산은 장항선 광천역에서 가까워 철도산행지로도 알려져 있다.
오서산 등산코스
[1코스]보령시 청소면 성연리에서 시작
- > 능선 안부를 지나 주능선을 거쳐 정상에 오른 뒤 억새군락지 -> 던목고개 -> 정암사 -> 상담마을로 하산
[2코스] 홍성군 광천읍 상담마을에서 시작
-> 정암사를 -> 능선고개 -> 주능선으로 정상에 오른 뒤
-> 남릉으로 내려가 성연리로 하산
보령시 청소면에서 산행을 하려면 성연저수지에서 출발한다. 성동마을로 올라 과수원을 지나 산 중턱의 산판길을 따라 고갯마루에서 지능선길에 들어선다. 지능선길을 오르다 가파른 능선길을 오르면 잡목숲과 억새풀밭인 주능선길에 닿고 완만한 곡선길을 좀 더 걸으면 정상이 나온다.
정상에 오르면 서해와 천수만, 가야산, 칠갑산, 성주산이 보이고, 우물이 나온다.
하산은 기암괴석이 널려 있는 서쪽 능선으로 내려오다 안부에서 고려시대에 승려 대운이 창건했다는 정암사를 지나 소나무 숲길을 내려오면 담산리 상담마을이 나오는데, 하산까지는4시간 걸린다.
홍성군 광천읍 담산리에서 산행을 하려면 상담 버스정류장에서 논길을 따라 사슴목장을 지나 삼거리에서 오른쪽으로 들어선다. 오른쪽 숲길을 지나 급경사를 오르면 정암사가 보인다. 수백년 된 느티나무에 둘러싸인 사찰을 지나 급경사 지능선을 올라 억새밭 사이의 주능선길을 지나면 정상이다. 하산은 남릉을 타고 제주도씨 무덤이 있는 북서릉을 지나 성연리 청연마을로 내려오는데, 하산까지 5시간 걸린다.
대중교통편
보령시 청소면에서 성연리행 버스를 타거나, 홍성군 광천읍에서 성연리행 시내버스를 탄다. 승용차로 찾아가려면 천안을 지나 21번 국도로 온양·예산·홍성을 거쳐 광천읍 청소면에서 좌회전하여 성연저수지를 지나면 성동마을이다.
오서산 전망대
멀리 서해와 억새꽃의 장관을 볼 수 있는 이 자리는 과거 오서정(樓亭)이 있던 자리로 많은 등산객의 쉼터가 되어왔으나 2010년 9월 서해안을 강타한 태풍 곤파스로 인하여 파손된 오서정을 대신하여 쉼터를 조성하였다.
오서산은 해발 79im, 평지돌출 형산으로 금북정맥의 최고봉이며 위용과 기상이 페어나고 신령스러운 기운을 지닌 호서 제일의 영산이다.
삼국사기 권 32에 오서악(烏西岳)이라고 기록되어 있고, 당시에는 명산대천을 대사(大), 중사(中祀), 소사(小祀)로 나누어 국가차원의 천제를 올렸다고도 한다.
백제시대에는 오산(烏山)으로 불리며 대 사격에 해당되었고 통일신라에 와서는 중사의
위치에 있으며, 이후 백제부흥운동의 정신적 구심점이 되었다. 또한 중국 지리서인
한원의 백제전에는 신령스러운 산으로 오산(오서산)과 계람산(계룡산)을 소개하고 있다.
정암사(淨觀寺) 중수기에는 “금강산, 구월산, 묘향산에 버금가는 호서지방 최고의
명산으로 수륙(水陸)의 기운이 크게 맞닿아 중천에 우뚝 여유 있게 솟아있다." 라고 적혀 있다.
이처럼 오산 또는 오서악으로 불리며 민족의 영산으로서 태양숭배 사상과 산악 신앙의 중심이 되어 왔으나 조선시대에 들어와 오서산으로 바뀌었다고 하고 일제강점기를 거치며
“까마귀산” 으로 비하되면서 영산의 의미는 퇴색되었다고 볼 수 있다.
오서산이 단군 조선에서부터 백제로 이어지는 동안 “신령스러운 기운이 넘치는 산” 으로 받들어 진 것은 풍수지리적으로는 물론 그 정기와 위용이 “태양 안에는 세 발 달린 까마귀인 삼족오(三足烏)가 살고, 신의 사자로서 천상과 인간세계를 이어주는 역할을 한다" 라는 우리 민족의 태양숭배 사상을 담기에 부족함이 없었기 때문이다.
내원사
충청남도 홍성군 장곡면 오서산(烏棲山)에 있는 사찰 중 하나이다.
대한불교조계종 제7교구 본사인 수덕사의 말사이다. 누가 언제 창건하였는지는 알 수 없다.
백제 때 창건되었다고 하나 이를 고증할 만한 문헌이나 유물이 전하지 않는다.
1744년(조선 영조 20)에 편찬된 《홍주읍지(洪州邑誌)》에 사찰 이름이 나오고 있고, 일제강점기 때 발간된 《태고사사법》에는 내원암(內院庵)이라는 마곡사의 말사로 나온다.
이밖에 자세한 역사는 기록이 없어서 잘 알 수 없다. 현재는 비구니 수행도량으로 알려져 있다.
현존하는 건물로는 대웅전과 요사가 있다.
본래 1990년대 중반까지 원통전이 있었으나 이를 법당으로 다시 지은 것이 대웅ㅇ전이다.
정면 3칸, 측면 3칸의 팔작지붕 건물로, 내부에 아미타불을 주존으로 한 삼존불이 있고 불상 뒤에는 후불탱화와 제석천룡탱화가 걸려 있다.
절의 서쪽 축대 위에는 아미타불 석상이 서 있다.
정암사
오서산의 명물은 산 중턱에 가을마다 활짝 피어 가을산을 하얗게 적시는 갈대밭이다.
오서산의 갈대는 워낙 넓은 지역에 퍼져 있어서 산 중턱을 거의 뒤덮기 때문에 가을에는 갈대축제가 열리곤 한다. 많은 사진작가들이 바람따라 흔들리는 갈대의 멋진 포즈에 혼을 빼앗겨 연신 카메라를 눌러 대게 하는 그런 곳이다. 그만큼 오서산의 가을은 갈대와 함께 깊어간다고 할 수 있다. 오서산 중턱에 위치한 정암사는 전형적인 시골 사찰마냥 규모가 그리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속인들의 교화에 관심을 많이 갖고 계신 주지스님 덕분에 제대로된 모습을 갖추고 있다. 속세의 갖가지 상념에 사로잡힌 이에게 맑은 부처님의 말씀으로 말을 걸고, 세상의 어려움에 짓눌린 이에게 부처님의 말씀으로 한번 더 손을 내미는 활달한 주지스님을 만나 이야기를 듣는 기쁨이 여기에 가면 있다. 정암사의 창건과 연혁을 전하는 자료는 전혀 남아 있지 않다. 사중에서는 527년(백제 성왕5)의 창건설을 내세우고 있으나 그 근거를 찾기 어렵다. 오직 『여지도서』「결성현」조에 수록된 단편적인 기록, 즉 ‘정암사는 오서산에 있다.’ 그리고 ‘오서산은 홍산으로부터 백월산으로 이어져 횡으로 둘러지면서 홍주, 결성, 보령 3읍의 경계를 이룬다’는 내용을 통해 18세기 중엽의 존재사실을 확인할 수 있을 뿐. 또한 18세기 후반에 편찬된 『가람고』에도 ‘결성현의 동쪽 28리 지점에 정암사를 정암사가 있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것이 오서산의 정암사를 지칭한 것인지는 확실하지 않다. 옛금당지의 초선들은 한변의 크기가 70-80cm인 방형의 자연 초석을 사용하였는데, 중간에 간혹 결실되기는 하였지만 정연하게 남아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이것을 보아 옛 금당지는 정북향한 정면 5칸, 측면 3칸 규모였음을 추정된다. 앞으로 옛 금당지로 알려진 터에 대한 고고학적 조사가 이루어진다면 정암사의 역사를 추정하는데 상당한 도움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오서산전망대 안내판, 대한민국 구석구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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